[뉴스큐브] 신규확진 다시 세자릿수…추석연휴 감염 현실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인구 이동이 확진자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 재확산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이 시간, 이혁민 연세대 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코로나19 현 상황과 대책 짚어보겠습니다.
방역당국이나 전문가들이 추석 연휴 이후의 추이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었는데, 일주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 수가 됐습니다. 현 상황 어떻게 분석해야 할까요?
현재 시행 중인 거리 두기 2단계는 오는 11일까지입니다. 정부는 이번 주 중반 확진자 수 등의 변화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할 수 있다고 밝혔었는데, 2단계가 계속 유지돼야 할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런 가운데 전북 정읍에서는 추석 연휴 가족 모임을 통해 확산이 되는, 우려했던 상황이 발생하면서 마을 전체에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졌는데, 마을 단위의 동일집단 격리는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입니다? 이 같은 조치가 감염 확산 차단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한편 경기도 의정부의 한 재활병원에서 확진자가 서른 명 가까이 무더기로 발생했는데, 병원의 편의점과 음식점 등을 통한 외부 전파의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 병원은 경기북부지역 각 지자체에 사는 주민들의 이용이 잦아 의정부, 남양주, 양주 등등에서 검사자들이 몰려든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향후 n차 감염에 대한 걱정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서울의 한 임시격리시설에서 코로나19 격리 대상자인 인도네시아 남성이 땅굴을 파고 탈출하는 영화 같은 일이 발생해서 짚어보려고 하는데, 퇴소 불과 5시간을 앞두고 이를 못 참고 달아났다고 합니다? 외국인들이 자가격리 기간 도중 이탈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답답하단 이유로! 돈을 벌어야 한단 이유로! 이유도 제각각이지만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는 타인에게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는 행위 아니겠습니까?
그런가 하면 배송 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돼 접종이 중단됐던 독감 백신을 검사했더니 품질이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오는 12일쯤 백신 무료 접종을 재개할 계획인데, 괜찮다고는 해도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미국 상황 좀 짚어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확진 불과 사흘 만에 복귀한 백악관은 지금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확진자가 줄줄이 나오면서 일각에선 "백악관 보다 북한이 더 안전하다"는 조롱 섞인 말까지 나올 정도라는데, 전문가로서 선거전에 재개 의지를 불태우며 퇴원을 고집한 트럼프의 행동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아직 다 낫지 않은 상태에서 퇴원을 강행한 트럼프는 백악관에 돌아오자마자 마스크를 벗고는 코로나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코로나에 감염된 후 가벼운 증상을 보이며 회복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몇 달씩 지속하는 피로와 끈질긴 통증 등을 경험하는 사람도 있지 않습니까? 이른바 '롱 코비드'(long Covid), 만성 코로나의 의학적 정의와 특징을 설명해 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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